농구 10월22일 KBL 서울SK 원주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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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타이슨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446회 작성일 24-10-22 14:55본문
SK 경기 분석
SK는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95-71로 완승을 거두며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오재현과 김선형이 앞선에서 활약하며 SK의 트랜지션 게임을 주도했고, 안영준과 워니 역시 득점에서 큰 역할을 했다. 특히 SK는 이날 속공으로만 36점을 기록하며 빠른 전환 플레이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SK의 경기 내용에는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었다. 워니와 오세근의 동선이 겹치는 문제는 여전히 존재했고, 컵 대회에서 드러난 3점 슛의 불안정성도 해결이 필요하다. 이날 SK는 3점슛 성공률이 21.7% (5/23)에 그쳐 외곽 공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DB 경기 분석
DB는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두 팀 간 전력 차이가 있었기에 승리를 가져왔지만, 경기 내용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오누아쿠는 지난 시즌 로슨처럼 내외곽을 넘나드는 유형이 아니어서, 외곽 지원이 부족할 때 페인트존에서의 득점이 원활하지 않았다. DB의 3점슛 성공률은 26.1% (6/23)로 낮았으며, 이관희 역시 기대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승리는 했지만 내용이 아쉬운" 경기였으나, 라인업의 구성은 여전히 강력함을 자랑했다.
SK와 DB의 맞대결 전망
SK는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자신들의 강점을 100% 활용하며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안영준의 활약이 두드러졌으며, 트랜지션 게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상대는 정관장보다 훨씬 강한 DB다. DB의 프론트코트 깊이와 SK의 약점은 명확히 구분된다. 또한, DB도 트랜지션 게임에서 뒤처지지 않는 팀이기 때문에, SK의 속공 플레이가 제대로 통할지 의문이다.
SK의 또 다른 약점은 3점 슛의 낮은 성공률이다. 컵 대회부터 정규시즌 첫 경기까지 외곽 슛이 꾸준히 약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는 DB와의 경기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올 시즌 SK의 2옵션으로 새롭게 합류한 힉스는 아직 매치 핏에 도달하지 못한 모습이었고, 전희철 감독도 이 점을 인정했다. 카터와의 2옵션 대결에서 SK가 우위를 점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삼성과의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내용을 보여줬던 DB는 이번 경기에서 문제점을 개선하고 승리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 라인업의 깊이와 전반적인 밸런스 면에서 DB가 더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두 팀의 맞대결에서 DB가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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