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

지난 라운드 첼시 전에서 1대2로 패했습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로 패배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전력 열세까지 겹친 상황에서 선전 가능성은 매우 떨어지는 편입니다. 후방 라인 불안이 고조됩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포스터와 은쿨루, 마시나 등을 포함해 수비진에서만 4명이 결장합니다. 스쿼드 뎁스가 얇은 상황에서 대체 자원 활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수비진 제어에 실패하며 대량 실점을 내줄 그림이 그려집니다. 윗선의 힘도 부족합니다. 최전방 공격수 킹이 꾸준한 출전을 하고 있지만 침투 능력에 비해 버티는 역량이 아쉽습니다. 그만큼 포스트 플레이나 연계 과정에 있어 애를 먹는 중입니다. 측면 조합의 과감한 공격 기여로도 상대 수비 조직을 뚫는데 애로가 많습니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닙니다.

맨시티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습니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7배 이상의 스쿼드를 자랑합니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일단 다음 일정에 대한 부담을 덜었습니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를 치러야 하지만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 덕분에 이번 라운드에 보다 힘을 싣습니다. 현지 언론서도 선수 이탈이 없는 한 주력 자원들을 대거 활용할 것이라 봅니다. 일대일 매치업에서 강한 제수스와 스털링이 버티고 있고 2선의 지원 또한 꾸준합니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합니다. 맞대결 전적 역시 압도적 입니다. 최근 5경기 전승입니다. 해당 경기서 23득점을 맹폭하는 동안 2실점 허용에 그쳤습니다. 상대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치니 후방 라인이 하중을 덜고 편하게 수비합니다. 윗선의 압박과 점유율만 잘 지켜져도 클린 시트 달성이 어려워 보이지 않습니다.

결론

전력 우세를 앞세운 맨시티가 상대를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윗선의 힘이 좋은데다 맞대결 전적까지 압도적입니다. 왓포드가 난전을 꾀하지만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에서 저항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다만 맨시티 단독 득점이 유력합니다. 기준점 3.5점 언·오버 베팅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맨시티 승을 봅니다.